먹을 수 있는 영양제 및 건강기능식품
1. 기본적인 영양제 | |
1) 비타민 D | 면역 조절 및 뼈 건강에 도움. 과다섭취는 피하기! |
2) 오메가 3 | 염증 조절 및 심혈관 건강에 도움 |
3) 프로바이오틱스 | 항생제나 항암화학요법으로 인한 장 건강 문제 완화 |
4) 종합비타민 | |
2. 고열량, 고단백 보충제 | 체중 감소나 영양 부족 방지위해 필요시 의사 권고에 따라 섭취 |
3. 아연, 셀레늄 | 항산화 효과 및 면역 체계 강화에 도움. 과다섭취는 피하기! |
먹을 수 없는 영양제 및 건강기능식품
1. 고용량 항산화제 | |
- 비타민 C, 비타민 E, 베타카로틴 | 고용량은 항암화학요법이나 방사선 치료 효과를 저하시킬 수 있음 |
2. 면역 증강제 | |
- 홍삼, 인삼, 알로에 베라 | 면역항암제와 상호작용으로 면역 과민 반응 유발 또는 항암제 효과 방해 |
3. 혈액 응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성분 | |
- (고용량) 오메가 3, 은행잎 추출물, 강황(커큐민) | 출혈 위험성 증가 |
4. 호르몬 유사 작용이 있는 제품 | |
- 대두 이소플라본, 석류 추출물 | 특정 암(유방암, 자궁암 등)에 영향 |
5. 독성이 있거나 검증되지 않은 건강기능식품 | |
- 일부 한약제, 허브(카바, 마황, 아르테미시아) | 간독성 유발 또는 약물 상호작용 |
주의사항
1. 담당의사와 상담하기 : 항암치료는 환자마다 다르게 진행되므로, 각 환자에 맞는 맞춤형 영양 관리가 필요. 치료받고 있는 항암제와 영양제 간의 상호작용 등을 확인해야 한다! 의료진과 상의 없이 영양 보충제 섭취는 지양하자.
2. 자연 추출물이라도 안전하지 않을 수 있음 : "천연"이라는 표현만으로 안전하다고 생각하지 말고, 과학적으로 검증된 제품을 선택하자!
3. 섭취량 준수하기 : 권장 섭취량을 초과하면 부작용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!
★ 프로바이오틱스
식약처로부터 허가된 프로바이오틱스는 총 19종의 균주가 있으며, 모두 유산균(lactic acid; 유산을 생성하는 균)이다.
락토바실러스 Lactobacillus, 비피더스 Bifidus 등이 있고,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에는 모두 생균 형태로 들어간다.
프로바이오틱스는 장 건강 개선과 면역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지만, 면역력이 저하된 암 환자가 복용할 땐 주의가 필요하다.
면역 저하 상태에서는 프로바이오틱스에 포함된 생균이 감염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. (예. 패혈증)
특히나 심한 면역 저하 상태(백혈구 감소증)에서는 위험이 더 크다.
또한, 항암치료로 인해 위장 점막이 손상된 경우에는 프로바이오틱스가 장을 통해 체내로 침투할 가능성이 증가한다.
예시로, 락토바실러스 균주 중 Lactobacillus casei는 드물게 면역 저하 환자에서 패혈증과 관련된 사례가 보고된 바 있다.
그렇다면 면역력 저하 상태에서 비교적 안전한 균주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?
1. 락토바실러스 람노서스 GG (Lactobacillus rhamnosus GG, LGG)
- 광범위한 임상 연구에서 면역력이 약화된 환자에게도 안전성이 확인된 몇 안되는 락토바실러스 균주 중 하나
- 특히 장 점막 회복과 항암치료 후 설사 완화에 유익한 효과가 있다고 알려짐
2. 비피도박테리움 Bifidobacterium 계열
- 락토바실러스보다 감염 위험이 낮은 것으로 보고됨, 면역 저하 환자에게도 더 안전하게 권장되는 편
- 비피도박테리움 균주가 장내에서만 작용하고, 혈류로 진입할 위험이 낮기 때문
- 예. Bifidobacterium breve, Bifidobacterium longum 등이 안전하다고 평가됨
항암화학요법 치료를 받는 암환자의 경우, 면역력이 저하된 시기와 면역력이 회복되는 시기에 따라 프로바이오틱스 섭취 여부를 조절하는 방식을 추천할 수 있다.
1. 프로바이오틱스(생균) 섭취 피해야 하는 때
- 백혈구 감소증(호중구 감소증), 장 점막 손상(항암제 부작용으로 인한 장누수 증후군 등)
2. 면역력 회복 이후
- 프로바이오틱스 섭취 시 장내 유익균 회복으로 장 점막 회복, 소화기 건강 증진, 설사나 변비와 같은 항암제로 인한 부작용 완화, 면역 체계 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.
- 다만, 안전한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을 소량부터 섭취 시작하자! (고품질의 제품 선택하기)
- 복용 중 이상증상(발열, 복통, 설사 등)이 있으면 즉시 중단하자.
아이허브에서 판매하는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은 선택지가 다양하고, 저렴한 편이라 소비자들이 많이 구매하지만,
국내 식약처의 인증을 받지 않은 경우가 많아 품질 및 안전성 검증이 불확실할 수 있다.
또한, 프로바이오틱스의 경우 보관이 중요한 제품 중 하나인데, 해외 직구시 온도변화(냉장 보관이 필요한 제품 등)로 인해 유통과정에서 품질 저하 우려가 있다.
따라서 면역력 저하 환자의 경우 식약처로부터 품질 및 안전성을 인증받은 국내 약국에서 판매하는 프로바이오틱스제품이 하나의 선택지가 될 수 있겠다.